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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소형아파트 열풍 지속된다..2분기 분양 잇따라

2025. 04. 23   13:18

올해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소형 열풍이 지속되고 있다. 건설사들도 수요가 보장된 소형 평형대를 집중 공략하고 있다. 실수요자가 주로 찾는 전용면적 59㎡의 아파트 공급을 늘리고 있다는 것이다.

 

2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전용 59㎡ 아파트의 공급은 114가구였으나 지난해에는 1975가구로 급등했다. 공급 물량 급증과 함께 청약결과도 양호했다.

 

이달 공급한 현대건설의 '창원 감계 힐스테이트 2차'는 전용 59㎡가 118명 모집에 3155명이 청약해 26.7대 1의 최고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도건설의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5.0'은 전용 59㎡가 487.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업계 한 관계자는 "1~2인 가구 증가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소형평형으로 이루어진 아파트의 인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단일면적으로 구성된 아파트는 수요층이 확실한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때문에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같은 추세에 맞춰 올 2·4분기에도 전용 59㎡ 단일면적으로만 구성된 신규 분양아파트가 잇따라 공급될 예정이다.

 

명진건설산업㈜이 시행하고 금성백조주택이 시공하는 '공주 금성백조 예미지'가 전용 59㎡의 중소형 단일면적으로만 구성된다. 충남 공주시 웅진동 220-3번지 일대에 들어설 예정인 이 단지는 지하2층~지상 15층, 8개 동, 총 42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모아주택산업도 이달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광주시 소촌동 263번지 일대에서 '소촌동 모아엘가 에듀퍼스트' 233가구의 본격 분양에 나선다.

 

지하 1층~지상 15층 4개동이며 전용 59㎡의 소형아파트로만 구성된다. 모아주택산업은 또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 Ac-04블록에서 '한강신도시 모아엘가 2차'을 선보인다. 단일 전용면적 59㎡의 소형 아파트로서 총 493가구 규모이다.

 

피데스피엠씨는 시흥목감지구에 '목감 레이크 푸르지오'를 내달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아파트 7개동, 단일 전용 59㎡, 총 629가구로 구성되며 대우건설이 시공한다.

 

이 밖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단일 전용면적 59㎡으로 내달 경남 진주시 금산면 A9블록에 630가구를, 6월에는 충북 음성군 맹동면 A4블록에 92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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