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 TODAY 리얼투데이

◈ 주간부동산동향 (01.12~01.16)

2025. 01. 14   13:49

1) 정책 / 경제 동향 뉴스 

 

◇ 

  

▲ 서울시, 50억 이상 공사 설계 경제성 검토

서울시는 그동안 시가 발주하는 100억원 이상 규모 공사에만 적용하던 ‘설계 경제성 검토’를 50억원 이상까지 확대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설계 경제성 검토란 시설물에 필요한 기능을 확보하기 위해 설계의 경제성과 현장 적용 타당성을 분석하는 것을 뜻한다.


시는 앞으로 100억원 이상 건설공사를 할 때..

 

 

▲ 8년 장기 기업형 임대주택 확대, 세탁·청소·이사·육아 등 서비스사업도 허가키로

기업형 장기 임대주택이 화제다.


정부가 중산층 전세난 해결을 위해 임대기간이 8년인 기업형 장기 임대주택을 확대키로 했다.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 6개 부처는 13일 세종시 행정지원센터에서 올해 주요 업무 내용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국토부는 전세에서 월세로 바뀌는 주택 임대시장의 변화에 맞춰 주거비 부담이 커지는 중산층을 위해 민간의 기업형 장기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주택 임대시장이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되면서..

 


▲ 주택사업 1월 전망 '맑음'…부동산3법 통과 기대감 반영

재건축 규제 완화와 분양가 상한제 탄력적용 등의 내용을 담은 부동산 3법의 국회 통과로 다소 어두웠던 주택시장 전망에 불이 켜졌다.  

 

14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소속 500개 이상 건설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2015년 1월 주택사업에 대한 전망치인 주택사업환경지수(HBSI)가 상승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이 매달 발표하는 주택사업환경지수는 9·1대책으로 인한 반짝 효과 이후 지난달까지 계속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3년간 유예, 재건축 조합원 3주택 허용, 분양가 상한제의 민간택지 탄력 적용 등 국회를 통과한 부동산 3법이 서울과 수도권 재건축 시장 중심의 규제완화로 작용하면서 서울·수도권 주택시장 기대감을 상승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1월 주택산업환경 전망치는..

 

 

 

2) 시장 / 업계 동향뉴스 

 

 

 

▲ 평균 매매가보다 비싼 전셋집 100만 가구

금융위기 이후 계속된 전세난으로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보다 비싼 전세 가구수가 총 99만여 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월 첫째주 기준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2억 8천664만원으로, 이보다 비싼 전세 아파트 가구수는 전국 99만 6천171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 648만 990가구의 15%에 달하는 것으로 2006년 조사 이후 역대 최고치다. 

 

지역별로는..

 

 

▲ 서울 강북권 매매수요 전환 확산 예상.. 노원구 아파트 거래량 '최고'

올해도 서울 강북권에서 전세의 매매로 전환 추세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중소형 아파트가 많고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높은 강북권에서 매매전환되는 거래량이 많은 상황에서 올해도 전세난이 심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13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날 현재 노원구 아파트 거래량은 총 222건으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에도 노원구는 627건 거래돼 다른 자치구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 ‘하우스→홈’으로…아파트 떠나는 사람들

아파트를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금융위기 후 집에 대한 인식이 ‘소유’(하우스)에서 ‘거주’(홈)로 바뀌면서 임대시장에 머물려는 수요가 많아졌고, 전세난도 ‘탈(脫) 아파트’ 행렬에 한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세입자들은 아파트를 못구해 빌라(연립/다세대) 등으로 밀려나는 추세다. 청년층 1인 가구 사이에선 ‘셰어하우스’(공유주택) 붐이 일어나는 등 주거형태가 다양화하고 있다. 아파트 대안으로 실속형 전원주택인 ‘땅콩주택’, ‘완두콩주택’ 등이 젊은층에게 인기가 높다. 전원주택에 살면서 임대 수익까지 챙기는 ‘캥거루하우스’도 등장했다.

 

14일 국토교통부의 전국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에 따르면..

 

 


 3) 수도권 관련 시장 / 개발동향 


 

 

▲ 출렁이는 전세시장…학군 수요·강남 재건축 본격화

연초에도 전셋값 오름세가 심상치 않다. 매년 반복하는 대학수학능력시험 후 겨울방학 학군 이주 수요에 ‘재건축’ 변수까지 더해져 파장이 커지고 있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평균 0.62% 올랐다. 이 중 강남3구 상승률은 1.07%로 서울 평균을 훨씬 웃돈다. 송파구가 0.57%로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서초구가 1.34%, 강남구가 1.25%를 기록했다.  

 

서울 인기학군 지역과 재건축 이주가 시작했거나 임박한 단지 인근 아파트는 전세 물건이 동났고 가격도 치솟았다. 

 

특히, 강남·서초구는 학군 인기지역이어서 겨울방학 철에 움직임이 많다. 여기에 재건축 이주 수요까지 가세해 폭발력이 커지는 양상이다. 개포 주공2단지 이주가 3월쯤 시작해..

 

 


▲ 부산 부동산 거래가 상승세 탔다

부산의 주택거래가 지난해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최근 부동산 거래가가 뚜렷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13일 KB부동산알리지가 가장 최근 발표한 주택시장동향 조사결과를 보면 지난 5일 기준 부산지역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는 전주대비 각각 0.03%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1일 0.04%, 8일 0.02%, 15일 0.03%, 22일 0.04%, 29일 0.04% 각각 전주대비 증가해왔다. 

 

부산의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해 지속적으로 전주대비 오름세를 보여 왔고 올해도 이 같은 추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부산의 주택매매가격 종합 전년동월대비 증감률을 봤을 때도..

 

 

▲ 새해벽두부터 대구지역 주택시장 열기 뜨거워

지역 주택시장이 한 겨울 한파를 녹일정도로 뜨겁다. 

 

건설사들이 전례없이 1월부터 신규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주택업계는 그동안 1~2월은 비수기로 치부해 왔으며 건설사들마다 분양시기를 3월 이후로 미뤄왔다. 

 

하지만 지난해 대구시 주택 매매가격이 전국 평균 상승률(2.10%)을 훨씬 상회하는 8.14%로 뛰어 오르며 전국 시·도 중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전셋값도 6.88% 상승(전국 평균 3.83%)하면서 각 건설사들이 1월부터 분양에 나서고 있다. 

 

<저작권자 © 리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